선수단·관람객 휴식처로 각광

주경기장이 있는 남부대에는 연습에 피곤하거나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잠시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휴식공간이 있다. 바로 마켓스트리트 잔디광장이다.
잔디광장은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 푸드트럭, 공연 무대 등 작은 휴식처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이곳에는 치킨, 닭꼬치, 스테이크,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선수단과 관람객의 오감을 유혹한다.
한국적으로 재탄생해 익숙한 듯 새로운 맛에 외국 선수단과 외신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특히 닭꼬치와 새우 등은 즉석요리인데도 맛이 아주 훌륭하다”며 “마켓스트리트 분위기가 휴식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활기 넘치는 공연도 있는 등 문화를 즐기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어서 경기장 주변 뉴스 스케치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잔디광장 곳곳에선 파란 에어매트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관련 게임, 볼풀, 코끼리모양 쿨링포그 등이 설치돼 가족 관람객이 자주 나들이 오고 있다.
특히 이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7시부터 해외와 전국의 음악, 무용, 예술 등의 공연단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축제의 장으로 분위기가 확 바뀐다.
지난 14일 오후 공연에서는 공연팀 조이풀의 흥겨운 타악공연과 일본 요코하마 예술단의 댄스, 중국 취안저우의 인형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에서 가족들과 수영대회에 관람을 온 박성군(50)씨는 “광주에 처음 왔는데 다이빙 경기도 재밌고 경기장 주변에 음식과 공연 등 즐길거리가 많아 아주 만족한다”며 “가족들과 공연을 보며 이 축제를 더 즐기겠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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