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주연이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한 장면이 게재됐다.
당시 방주연은 "나이 서른에 임파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차 아이를 포기하란 이야기를 들었다. '차라리 죽겠다'고 집을 나선 뒤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까지 올라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해경대 아저씨들이 저를 쫓아 올라왔더라. 그분들께 끌려내려오며 '여기까지 올라갈 용기가 있으면 살아가세요'란 야단을 실컷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필요한 짐을 싸고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방주연은 "고심 끝에 선택한 방법이 단식이었다. 그리고 효소. 단식이 위험하단 걸 알면서도 효소 요법을 쓰면서 죽기살기로 버텼다. 다행히 아이도 별탈 없이 기적적으로 자라더라. 이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신기하게 나 역시 암에서 해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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