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은 오늘(16일)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3·4차 주행 합계 종합 3분 20초 55, 최고 50초 02(4차 주행)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성빈은 15일, 16일 연달아 치른 주행에서 총 3번이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엄청난 레이스를 펼치며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주파했다. 1·2·3·4차 주행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윤성빈은 지난해부터 유력한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 후보이자, ‘차기 스켈레톤 황제’로 점쳐졌다. 지난 시즌 연거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윤성빈은 세간의 예측을 배반하지 않고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다른 선수들에 비교해 압도적인 주행, 대한민국이 개최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등 완벽한 실력과 시기가 어우러진 황좌 등극이다.
윤성빈 스켈레톤 주행 기록
2월 15일 / 1차: 50초 28
2월 15일 / 2차: 50초 07
2월 16일 / 3차: 50초 18
2월 16일 / 4차: 50초 02
(동영상=네이버 스포츠)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