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숏폼 커머스로 모바일 쇼핑 키운다...소비자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7-08 10:01:29

사진=CJ온스타일
사진=CJ온스타일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숏폼 콘텐츠를 통한 모바일 주문 상품 수가 300만 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외부 플랫폼에서 유입된 주문과 자체 애플리케이션 내 숏츠를 통해 발생한 주문을 합산한 수치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5초마다 상품 1개가 판매된 셈이다.

숏폼은 이제 상품을 소개하는 수단을 넘어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주요 접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의 '2026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82.5%는 하루 한 차례 이상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에서 확보한 콘텐츠를 숏폼 형태로 재편집해 외부 플랫폼과 자체 앱에서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이 영상을 접한 뒤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와 쇼핑 기능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숏폼은 고객 유입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순방문자(UV) 가운데 약 3분의 1은 외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입됐으며, 숏폼 경유 순방문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늘었다. 검색 중심 쇼핑에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구매 성과도 뒤따랐다. 외부 숏폼 콘텐츠를 거쳐 발생한 모바일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했다. 특히 30대 이하 고객의 주문 규모는 6배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발견형 쇼핑'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소비 시간도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체류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회사는 조회 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 전환을 고려한 콘텐츠 기획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숏폼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영상 유형을 제작에 반영하고, AI 기반 콘텐츠 분석과 숏폼 자동 생성 플랫폼도 도입해 제작 효율과 마케팅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숏폼 커머스가 주요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숏폼 커머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CJ온스타일 숏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CJ온스타일 숏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95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219건 대비 76건 34.7%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CJ온스타일 숏폼 관련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배경에는 콘텐츠 중심 쇼핑 전략이 본격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바일 중심 쇼핑과 콘텐츠 소비를 결합한 서비스 운영으로 숏폼을 통한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적극 유도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관련 콘텐츠 공유와 이용 후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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