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드, 자체 개발 성분 'cADPR' 효능 규명… 국제 학술지 논문 수록

황인석 기자

2026-03-16 17:30:21

리필드, 자체 개발 성분 'cADPR' 효능 규명… 국제 학술지 논문 수록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장기간의 연구를 거쳐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탈모 관련 원천 기술이 국제 학술지에 수록됐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의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리필드 측은 자체 개발한 성분 ‘cADPR(사이클릭 ADP-리보스)’의 탈모 완화 메커니즘을 다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스위스 MDPI가 발행하는 ‘Applied Sciences(2026년, Vol. 16, Article 950)’에 등재됐다. cADPR 성분이 인간 모낭 진피유두세포(HHDPCs) 내부의 칼슘 항상성과 모발 성장기 관련 신호 전달 경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본 연구는 기존 제품들의 성분 위주 마케팅에서 벗어나, 모낭 세포 내 신호 전달 체계를 직접 제어하는 생물학적 작용 원리를 입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cADPR은 0.05 ppm 농도 하에서 세포 내 칼슘을 6시간 이상 안정화했다. 그 결과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Wnt/β-catenin’ 전사 활성은 약 2.3배, ‘LEF-1’ 유전자 발현은 약 2.5배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모낭 퇴행 인자 ‘TGF-β2’의 발현은 약 0.3배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모든 실험 농도 구간에서 98%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보여 안전성 측면의 데이터도 확보했다.

해당 성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양미경 박사의 연구를 기점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양 박사는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 탈모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발모 유도 물질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cADPR 기술은 세포 내 칼슘 신호를 유지하면서 여러 발모 사이토카인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외부 영양 공급을 넘어 세포 스스로 발모 환경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미국, 중국 3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리필드를 전개하는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많은 헤어케어 브랜드가 기술력을 강조하지만, 그 근거를 국제 학술지 수준으로 직접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이번 논문 등재는 성분 하나도 과학적 설명이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필드의 첫 번째 성취”라며, “현재 cADPR의 효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엑소좀 기법의 신제품을 개발 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효과는 마케팅이 아닌 정교한 연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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