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곡동 ‘탐매축제’ 성황… 홍매화 봄 정취에 1만 명 발길

박경호 기자

2026-03-10 08:12:15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 (사진제공=순천시)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 (사진제공=순천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순천시는 매곡동에서 열린 ‘제8회 매곡동 탐매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등 약 1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열린 매곡동 탐매축제는 ‘홍매화가 알리는 봄, 원도심에서 시작되는 문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를 중심으로 한 봄꽃 축제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알리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K-pop 댄스와 트로트, 밴드 공연을 비롯해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이어졌다. 또 꽃차 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 매화 쿠키 꾸미기 등 홍매화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06년 매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약 1천여 그루의 홍매화를 심고 ‘홍매화 거리’ 조성을 이끌었던 김덕기 선생을 초청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구 삼산중학교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모범운전자협회의 협조로 교통 관리를 실시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매곡동 관계자는 “올해로 8회를 맞은 탐매축제가 홍매화를 매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매곡동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살려 순천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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