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자직거래본부 관계자는 “전국 유통망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표고농원의 노랑느타리버섯과 황금목이버섯이 지닌 기능성 성분을 분석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노랑느타리버섯에는 노화 억제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황산화물질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항산화 작용은 약 3.1배, 혈전 용해 작용은 3.3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면역력 증진에 관여하는 ‘베타글루칸’ 함량도 버섯류 중 가장 높아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성분의 효능은 해외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2020년 연구에서 혈중 에르고티오네인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상관관계를 제시했다.
이어 일본 구마모토대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노랑느타리버섯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장 기능이 우수하고, 노화나 심부전으로 인한 심근 비대 현상이 덜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NPJ 노화(NPJ Aging)’에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산자직거래본부와 한국표고농원은 공동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강원도 내 부지에 힐링 테마타운을 조성해 소비자 체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한국생산자직거래본부는 “전국 제휴사 임직원과 가족, 소비자들이 함께 방문해 힐링할 수 있는 복합형 테마파크를 한국표고농원과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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