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70.8%, 적정한 데이트 횟수 주 2·3회"

박경호 기자

2024-05-06 15:00:00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70.8%, 적정한 데이트 횟수 주 2·3회"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현재 연애 중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데이트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가 꼽은 적정한 데이트 횟수는 일주일에 ‘2-3회(70.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회 이상(2.6%)’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과반(53.2%)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연인을 만난다고 답했다. 데이트 횟수가 많은 것과 적은 것 중에서 남성은 상대적으로 데이트 횟수가 적은 것(57.2%)을, 여성은 많은 것(52.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남 빈도가 적은 것을 선호하는 이들(52.2%)은 해당 근거로 남녀 모두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서(60.5%)’를 1위로 꼽았다. 이어지는 답변으로는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서(16.1%)’,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0.3%)’ 등이 있었다.

반면 만남 빈도가 많은 것을 선호한다는 이들(47.8%)은 ‘연인과의 데이트를 통해 힐링할 수 있어서(43.9%)’, ‘나의 일상을 연인과 자주 공유하고 싶어서(27.2%)’, ‘자주 만날수록 마음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서(16.3%)’ 등을 꼽으며 연인과의 잦은 만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이트 횟수에 따른 애정도 차이는 ‘없다(51.8%)’ 쪽이 ‘있다(48.2%)’ 보다 약간 높았으며, 대다수 응답자(82.6%)는 데이트 횟수가 늘어날 때 연인에 대한 애정도 차이가 더 커진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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