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에스넷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4만965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에스넷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447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에스넷의 상장주식총수는 1942만6828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에스넷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긍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6%나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6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지난해 에스넷이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간 이유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의 견고한 실적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가속 ▲미국 법인 선행 투자 성과 등이 주효했다.
한편 에스넷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