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통신3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ESG 경영 관련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3대 이동통신사이며 정보량 순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017670] △KT[030200]등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 분석에서 총 2,098건의 ESG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통해 연간 11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월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 사내 카페에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기릅 도입,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섰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로 이루어진 '천년의 사랑'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한국적십자에 전달하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천년의 사랑'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천원을 공제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한국적십자는 해당 기부금으로 선천성 희귀질환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치료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분석 기간 총 1,627건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KT의 지난 1월부터 석달간 ESG 관련 정보량은 802건으로 나타나며 국내 통신3사 중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 대상 3사 전체의 ESG 경영 정보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해 30.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SK텔레콤만 유일하게 6%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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