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D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한 '백남준 특별전' 선보인다

최효경 기자

2024-05-21 09:29:24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구현된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와 생성형 AI로 생성된 백남준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구현된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와 생성형 AI로 생성된 백남준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으로,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 (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으며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를 순차 공개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KT는 이번 전시를 구현하는 데에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한 초실감형 3D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는 작년 4월, 주관사 KT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국내 중요 19개사와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KT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했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건설·패션·게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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