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생활용품 기업 관심도 압도적 1위…글라스락·타파웨어 순

최효경 기자

2023-12-19 08:30:00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락앤락이 지난 3분기 주요 종합 생활용품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1개 생활용품 기업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기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락앤락 △글라스락 △타파웨어 △네오플램 △지퍼락 △코멕스 △데비마이어 △땡스소윤 △씨밀렉스 △고트만 △실리쿡 등이다.

락앤락은 지난 3분기 총 2만2,28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11개 생활용품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관심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의 한 회원은 "락앤락 AS 좋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몇 년 전에 구입한 락앤락 제품이 오래 쓰다보니 삭아서 혹시나 싶어 전화했더랍니다"라며 "택배비만 내면 보내주겠다기에 감사히 받아 교체해서 썼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또 다시 해당 제품이 깨졌었다고 말하며 "혹시나 싶어 또 전화를 해봤습니다. 제가 요청한 부분은 이번에 처음 요청하는거라 보내준다기에 받는 김에 사용 중인 텀블러 뚜껑 깨졌는데 뚜껑만 구입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이거 역시 처음 요청하는거니 한 번에 한해 무료제공되니 합배송해주겠답니다"라며 "이렇게 처리해주니 나중에 뭘 사더라도 락앤락을 먼저 고려해볼까 싶단 생각이 ㅎㅎ"라고 만족스러움을 드려냈다.

지난 8월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락앤락 쿨러 세일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의 작성자는 "저는 25리터 질렀는데 35리터도 좋아보이네요"라며 해당 상품의 링크(락앤락 공식몰)을 첨부했으며 이를 본 또 다른 회원은 자신이 쓰고 있는 해당 제품의 사진을 댓글에 게시하며 "쓰고 있는데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글라스락이 지난 3분기 총 6,53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한 회원은 "라면그릇 크기 글라스락 샀는데 너무 좋음"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해당 제품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있었으며 작성자는 "이거 샐러드 만들어서 먹고 닫으면 소스 냄새 안나서 좋고 덮밥 비빔밥 먹을때 남으면 바로 뚜껑 닫고 보관해버리면 돼서 너무 편함"이라며 "고민하다가 이마트에서 원플러스원하길래 샀는데 너무 편해"라고 강조했다.

분석 기간 타파웨어가 3,270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생활용품 기업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82cook'의 한 회원은 "타파웨어 좋나요?"라는 제목과 함께 "반찬용기 세트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제품 쓰시는 분들 어떠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를 본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은 "타파웨어 중에서 쌀 세척볼과 500ml 물병 두개가 좋아요, 쌀세척볼은 쌀알이 안끼고 무겁지 않아서 친정에도 보내드렸어요", "아는 언니가 대파넣으면 한달 간다길래 따라 사고 정말 오래 가길래 딸들도 사줬어요", "as해줘요 평생" 등 여러 장점을 추천하는 댓글을 다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어 네오플램이 2,64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지퍼락이 2,025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분석 기간 코멕스의 온라인 정보량은 1,645건으로 나타나며 6위를 차지했다.

데비마이어는 79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7위를 나타냈고 땡스소윤이 673건으로 뒤를 이었다.

씨밀렉스는 지난 3분기 429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9위를 기록했고 고트만이 371건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실리쿡의 지난 3분기 온라인 정보량은 351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분석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3개사의 경우 같은 기간 소비자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가 60~80%대로 매우 높다"면서 "소비자들은 생활용품 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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