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3-05-18 13:54:20

싸토리우스가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송도캠퍼스 투시도 / 이미지=싸토리우스 제공
싸토리우스가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송도캠퍼스 투시도 / 이미지=싸토리우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1월 착공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싸토리우스 한국법인)와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 스태커크레인·미니로드· RTV 등 자동창고 시스템(AS/RS)과 함께 첨단 분배시스템(DAS), 제어시스템(WCS) 등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 NFPA와 FMDS를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를 통해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싸토리우스가 폭 넓은 글로벌 사업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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