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1, 배달 비용 부담 낮춘 '알뜰배달' 도입…28일부터 적용

최효경 기자

2023-03-20 12:59:54

제공:배달의민족
제공:배달의민족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1 지면에서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지만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알뜰배달 이용 시 업주는 배달비로 2,500~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도 평균 2,000원 안팎으로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알뜰배달은 다음 달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배민1 이용 업주와 신규 업주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알뜰배달은 주문 한 건에 들어가는 배달비의 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유사한 동선에 있는 배달 건들의 경우 주문 건을 묶어, 최소한의 이동거리로 배달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배민1 지면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배달비용과 배달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단건배달과 알뜰배달 가운데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 배민1은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