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5월까지 '탄소중립 시대 미래 도시' 전시회 개최

최효경 기자

2023-03-19 11:35:14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_해비타트 원(Habitat One)_트리 원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_해비타트 원(Habitat One)_트리 원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5월까지 2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 ‘해비타트 원(habitat one)’ 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 展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도 같은 주제로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의 일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 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트리 원(tree one)’ 은 3D프린터로 제작된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녹조류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나무와, 이와 연결된 녹조류 ‘알게(Algae)’ 배양 장치로 구성된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 쓰인 광합성이 가능한 녹조류는 다 자란 나무 약 12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변의 햇빛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양분 삼아 실내 공기를 정화함으로써, 미래 도시의 바이오-디지털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바이오 랩(bio lab)’ 에서는 배양된 ‘알게(Algae)’가 광합성을 하며 바이오 순환과정을 통해 인공 나무 ‘트리 원’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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