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교통부와 5,000억 규모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 본격화

김수아 기자

2023-03-17 16:50:50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가운데)이 17일(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 자카르타 헤루 부디 하르토노 주지사대행(왼쪽 첫 번째)과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며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가운데)이 17일(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 자카르타 헤루 부디 하르토노 주지사대행(왼쪽 첫 번째)과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며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 시스템(신호·전력 등)을 적용하여 2019년 말 개통한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구간에 이어, 후속 사업인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의 수주활동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장관은 자카르타 주지사대행 헤루 부디 하르토노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작프로(Jakpro)' 및 자카르타 경전철 운영사 '엘알티 자카르타(LRT Jakarta)'와 면담해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벨로드롬(Velodrome)∼망가라이(Manggarai) 구간의 총 연장 6.3km(교량), 역사 5개소, 총 사업비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월 26일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건설사업 참여사인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와 간담회를 시행하고, 2월 3일 컨소시엄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며, 2월 8일 자카르타 발주처 작프로 및 관계기관 엘알티 자카르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시행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4월 발주시기에 맞춰 입찰 참여 제안서를 준비 중에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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