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교통공단, 2021년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27조원…"인적 피해비용이 50%↑"

김수아 기자

2023-03-15 11:39:26

제공:도로교통공단
제공: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021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약 27조원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이 2021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비용, 사회기관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사회적 비용은 약 26조 9,987억원으로, 전년(2020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연간 GDP의 1.3% 수준, 국가예산의 4.8%에 해당한다.

도로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중 사망자와 부상자의 발생 등 인적 피해비용이 14조 955억원(52.2%)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차량손상 등 물적 피해비용이 11조 1,593억원(41.3%), 교통경찰, 보험회사, 구조·구급 등 사고조사 및 처리에 소요되는 사회기관비용은 1조 7,439억원(6.5%)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2,057,919명으로 매 15초마다 1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해 654만원의 인명피해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사고 인적피해 사상자에 따른 1인당 평균 사고 비용을 보면, 사망은 5억 6,360억원, 중상 7,404만원, 경상 529만원, 부상신고 266만원으로 분석됐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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