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청년 지원정책 '청년 패키지' 사업 추진…"주거지원·일자리제공"

박경호 기자

2023-02-23 16:22:06

잡(JOB) 페스티벌 (사진제공 = 나주시)
잡(JOB) 페스티벌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 지원정책인 ‘청년 패키지’ 사업을 내놨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청년 패키지는 윤병태 시장이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국·도립기관과의 공동체 협력과 더불어 2023년 새해 발표한 시정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취업 청년의 주거비 지원, 양질의 일자리 제공, 청년층의 평생교육, 문화생활 지원에 중점을 뒀다.

시는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임대형 공동주택’을 무상 임대할 계획이다. 가족 동반 또는 취업가구는 ‘독립주택형’으로 맞춤형 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회보장협의,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며, 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거 지원에 나선다.

혁신산단 입주기업에게는 5인 이내에서 1인당 11개월 간 월 15만원의 임금을, 중위소득 150%이하 전·월세 주택 거주 근로 청년에게는 1년 간 월 10만원, 신혼부부는 2년 간 월 1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 그린에너지, 첨단운송기기부품 등 지역 주력·기반산업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청년연구인력을 고용할 경우 최대 2년 간 200만원 이상 임금도 지원한다.

정규직으로 전환 시에는 1년 간 1000만원을 보탠다. 이러한 조건은 에너지신산업 성장 플랫폼 등 특화산업, 마을 단위 청년 활동가들에게도 동일 적용된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의 경우 최장 3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 정착금을 지원한다.

목포대, 전남대(여수캠퍼스 스마트융합공정공학과 등 4개 학과) 재학생 중 나주지역 취업자에게는 등록금 75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청년일자리 카페 운영, 청년 특화 취업 상담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매칭 지원하고 산단 공동 통근버스도 도입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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