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000만 원 기부

김수아 기자

2023-01-13 14:09:10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가수 이승기가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수 이승기)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가수 이승기가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수 이승기)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37번째 생일을 맞아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승기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승기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공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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