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5·7호선 역세권 오피스텔 잇단 분양…불패신화 이어갈까

김수아 기자

2022-10-19 11:19:37

반도건설,‘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조감도 / 이미지 제공 = 반도건설
반도건설,‘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조감도 / 이미지 제공 = 반도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서울 역세권 중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2·5·7호선 라인에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지하철호선별 승하차 인원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호선의 승·하차 인원은 7,477만 8,771명에 달했으며, 5호선과 7호선은 각각 3,454만 8,776명, 31,28만 2,745명으로 승·하차 인원 상위 1~3위에 랭크됐다.

올 초이긴 하지만 이들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은 잇따라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신설동역 자이르네'는 4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달 분양한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끌며 평균 1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분양될 예정이거나 현재 분양중인 이들 역세권 오피스텔이 최근의 잇단 금리 인상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르텐 바이 트리마제’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40~56㎡의 소형 타입 위주 구성, 총 182실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달 DL이앤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여의도 아크로더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여의도 증권가인 옛 유수홀딩스 빌딩 자리로 최고 29층, 전용 49~119㎡ 총 492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여의도공원, 여의도한강공원, IFC몰, 더현대서울 등을 도보로 갈 수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상봉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39~84㎡, 196실로 조성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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