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매파 연준 위원들의 0.75%P 인상 지지와 실질 소매판매 둔화, 미시간大 서베이 5년 인플레 기대심리 반락 등으로 현 수준보다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돌았던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BEI)이 하락하고 있고 장기 금리 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경기 우려와 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역전 심화는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오는 9월부터는 0.5%P 인상으로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기 금리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한국은행 연속 금리인상 경계심에도 경기 둔화 흐름등에 최근과 같이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 올 중반 이후 인플레 고점 통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의 경우 한은은 높은 인플레 부담에도 0.25%P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실질적으로는 경기에 초첨을 맞춘 통화정책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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