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기후 변화,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곡물 공급망에 위기 경보가 발생하는 시점에, 국제 곡물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곡물자급률이 20.2% 수준인 국내 식량안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식량 업계는 물론 정부·학계·연구·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조적으로 열악한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새만금을 활용한 국가 식량 생산·가공·유통 기지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를 조성하면 유사시 비축기지로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에그테크·푸드테크·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 산업을 적극 육성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전략도 제시됐다.
특히,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를 활용하면 국내 식량안보 확보는 물론, 유리한 입지 조건의 이점을 살려 일본·중국·아세안 등 주변국에 식량과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는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해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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