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6개 식자재 유통업체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

심준보 기자

2022-07-07 08:29:09

CJ프레시웨이, 6개 식자재 유통업체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6개 식자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CJ프레시웨이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국내 6개 식자재 유통업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 정보량 순으로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현 롯데제과㈜)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 ▲아워홈(대표 구지은) ▲삼성웰스토리(대표 한승환) 등이다.

참고로 '식자재 유통업체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CJ프레시웨이의 포스팅이 총 458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최근 3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구체적으로 ▲ 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도입 ▲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 구축 ▲ 생분해성 포장재 적용 ▲ 거점오피스 'CJ 워크온' 운영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지난 4월에는 종이쌀포대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으로 ESG 경영 행보를 넓히기 위해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자원 업사이클링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배출한 종이쌀포대를 러블리페이퍼에 공급하고, 러블리페이퍼는 이를 종이원단으로 만들어 패션 가방을 제작, 종이쌀포대 1470개로 가방 1100개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롯데제과와 통합, 롯데제과㈜로 공식 출범한 구 롯데푸드는 1~6월 기간 427건을 기록했다.

구 롯데푸드는 2025년까지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100%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지난 5월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59대가 전환 될 예정이며 최근 선제적으로 올해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도입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빨대를 제거한 우유팩 제품의 생산 가능성과 판매경로 등을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대상 제품은 빨대 없는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 190ml이며, 당시 빨대 없는 우유 요청을 받은 도란유치원 아이들을 만나 출시 계획 등을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168건을 기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 ESG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당시 밝혔다.

이어 신세계푸드 116건, 아워홈 113건 순이었다. 삼성웰스토리는 10건에 그쳐 6개 식자재 유통업체들 중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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