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스핀글로벌·하노이전력공사와 스마트전력미터 구축 시범사업 MOU

김수아 기자

2022-06-08 11:16:36

대우건설 THT디벨롭먼트 안국진 법인장(왼쪽)과 하노이전력공사 응우엔 단 듀엔 대표이사(가운데),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김태호 법인장(오른쪽)이 AMI 구축 시범사업 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 THT디벨롭먼트 안국진 법인장(왼쪽)과 하노이전력공사 응우엔 단 듀엔 대표이사(가운데),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김태호 법인장(오른쪽)이 AMI 구축 시범사업 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대우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전력공사 본사에서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 Company)와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하노이전력공사(Hanoi Power Corporation-EVNHANOI),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에 스마트전력미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일부 블럭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전력공급을 통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하노이 1곳, 호치민 1곳)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으로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연계됨으로써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의 전력 관련 핵심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 일, 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및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해지며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으로 지원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는 한국의 민간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통합, 분석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원하며, 베트남 국영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의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향후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한 것은 물론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 수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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