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심준보 기자

2022-05-26 09:16:34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왼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임선우 프로(오른쪽)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왼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임선우 프로(오른쪽)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지난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이 수출효자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주간 건우정공에 상주하면서 제조 혁신을 건우정공 직원들과 함께 추진했다.

우선, 금형업의 핵심 경쟁력인 제작 납기 단축을 위해 ▲설계 표준화 ▲가공 정밀도 향상 ▲수작업 공정 개선을 통해 납기일을 기존 40일에서 20일로 줄였다.

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금형은 삼성전자의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성을 3배 향상 시켰다. 삼성전자 자체 냉각 기술을 전수받았고, 시험 사출도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지원을 받았다.

또,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생산 라인, 작업 동선, 자재 보관 등 35가지 현장 혁신 과제를 설정해 해결해 나갔다.

2018년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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