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서 강조한 '자유' 온라인서도 뜨거운 반응

김수아 기자

2022-05-10 16:22:10

10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윤석열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
10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윤석열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본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주요 화두를 대상으로 온라인 관심도를 살펴봤다.

뉴스를 비롯 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주요 5개 키워드에 대한 온라인 포스팅 수를 집계한 것이다.

집계 방법은 '윤석열 + 자유', '윤석열 + 공정', '윤석열 + 통합', '윤석열 + 세계', '윤석열 + 평화' 각 두 키워드들을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돌렸다.

두 키워드간 한글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두 키워드간에 한글이 15자 이상이면 연관성없이 우연히 함께 들어간걸로 보기때문이다.

일부 키워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지 않은 것이지만 역대 정부가 강조해온 키워드를 임의로 포함했다.

조사 결과 '윤석열 + 자유' 키워드 포스팅 수가 총 1615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많은 네티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자유를 최우선으로 국정을 운영해달라는 바람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공정 키워드가 1028건, 통합 536건, 세계 502건, 평화 291건 순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등 국내외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유’에서 그 해법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하며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