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조 "정용진 부회장 사과에 감사"

심준보 기자

2022-01-14 15:12:53

사진 = 정용진 부회장 SNS 캡처
사진 = 정용진 부회장 SNS 캡처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이번 논란에 대한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에 환영을 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이마트,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시대에,경영진도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기 보다는 노사가 하나 돼서 국민께 좋은 상품과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 해서 즐거움과 미소를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우리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사원들은 쇼핑환경의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객에게 선택 받고, 경영진을 건설적 비판,견제를 통해 올바른 경영을 하도록 노력 할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조는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를 표한다"고 거듭 밝혔다.

최근 멸공 논란을 일으킨 정용진 부회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면서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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