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어피니티 측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흠집내기"

안여진 기자

2022-01-14 15:14:31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 제공 = 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 제공 = 교보생명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 IMM, 베어링, GIC)이 또 다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어피니티 측이 제기한 계약이행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신 회장의 자택과 급여, 배당금 및 교보생명 지분에 대한 가압류 해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피니티 측은 신 회장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추가로 신청하며 신 회장을 압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어피니티컨소시엄의 무리한 가압류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에서 사실상 완패하고, 이후 국내 법원에서조차 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별다른 대안이 없어진 어피니티 측이 여론전에 활용하기 위한 의도적 흠집내기로 보인다는 것.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에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IFRS17과 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제2의 창사’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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