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첨단기술 획기적 아이디어 필요"…KAIST 'GSI-2021 국제포럼' 참석

과학기술 중심 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 및 국가 전략의 대전환 논의
최태원 SK 그룹 회장, 과학기술 인재양성 및 혁신 아이디어 강조
美 MIT대 스콧 스턴, 듀크대 애론 차터지, 코넬대 사라 크렙스 등 참석

유경석 기자

2021-10-22 09:53:44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 주요 연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MIT 스콧 스턴 교수, 듀크대 애론 차터지 교수, 코넬대 사라 크렙스 교수. 사진=KAIST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 주요 연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MIT 스콧 스턴 교수, 듀크대 애론 차터지 교수, 코넬대 사라 크렙스 교수. 사진=KAIST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8일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가 주최하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에 참석한다.

22일 KAIST(총장 이광형)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민·관·학을 연계하는 첨단 기술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이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손훈, GSI: Global Strategy Institute)가 주최하고,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기술 경쟁의 승패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세 속에서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한 기술정치학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태원 회장의 그룹 경영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방점이 찍혀있다.

SK는 그룹 관계사들의 Global 성장을 위해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현지 법인 대상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GSI-2021 국제포럼의 첫 번째 기조연설은 MIT의 스콧 스턴(Scott Stern) 교수가 맡고 기술가치사슬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향후 20년 동안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다수의 범용 목적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듀크 대학의 애론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코넬 대학의 사라 크렙스(Sarah E. Kreps) 교수도 가열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과 이를 둘러싼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한다.

각 기조연설 이후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김소영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윤영관 서울대학교 교수·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김원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장 등 국내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사들과 함께 부문별 주제를 심화하여 탐구하는 토론에 나선다.

GSI 국제포럼은 유튜브 ʻKAIST 채널ʼ과 ʻKTV국민방송 채널ʼ을 통해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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