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도의원, “출입국 목포출장소 승격…인력난 해소” 촉구

행정지연 불가피, 대불산단 인력난에도 영향 줘

김정훈 기자

2021-10-19 17:38:23

전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
전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대불국가산단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전남 서남권 외국인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를 사무소로 승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전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는 사실상 업무포화상태로 정작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인 국적이나 난민 접수, 사회통합교육 업무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목포출장소의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출입국 절차 지연은 대불국가산단 내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사무소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이하 목포출장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127명이던 목포출장소의 등록외국인은 2004년 8월 고용허가제 시행 이후 급증해 지난 6월 기준 1만5950명으로 사무소인 춘천(1만3214명)보다 많다.

또 사증발급과 체류관리 업무의 경우 사무소인 전주에 버금가는 수준이나 정원은 전주사무소가 34명, 목포출장소는 9명에 그치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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