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행정구역 조정 연구용역 무시 부실행정 연일 도마에

김정훈 기자

2021-10-19 07:51:04

순천시의회 제256회 임시회/사진=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제256회 임시회/사진=순천시의회
[순천=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 제 256회 임시회에서는 시정 질의가 이어지면서 순천시 부실행정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19일 순천시 의회에 따르면 순천시는 지난해 6월 발주한 순천시가 지난해 6월 행정구역 조정연구 용역 의뢰 결과 향동∙중앙동에 대한 통폐합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행정복지센터 신축계획을 밝혀 부실행정 논란이 일었다.

순천시가 경기산업연구원측에 의뢰한 '순천시 행정구역 조정 연구용역'은 읍∙면∙동 지역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는 내용과 인구증가와 감소에 따른 행정동의 분리 및 통합안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유영갑)는 지난 15일 상임위 회의를 통해 통폐합 의견이 강했던 ▲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분동 의견이 있었던 지역의 ▲덕연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및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해룡면 상삼출장소 주차장 부지 매입건 등 2022년 공유재산 처분 및 취득 계획안 4건에 대해 보류시켰다.

순천시의회 행자위 관계자는 “순천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행정구역 조정논의가 우선이며 이에 대한 부속적인 센터 신축 등의 논의는 후에 논의가 맞다”고 보류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한편 시 의회는 순천시가 제출한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시민의견 수렴과 의회차원의 토론회등을 이유로 두번째 보류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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