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등 은행업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 박차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적극 행보

문기준 기자

2021-09-23 11:16:34

은행업계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신한은행
은행업계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신한은행
[빅데이터뉴스 문기준 기자]
은행업계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주말에도 시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은 ‘Anti-피싱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정보와 의심거래 정보 등을 필터링 작업으로 의심거래와 정상거래로 구분하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전기통신금융사기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가 보이스피싱 사례 학습으로 이상 거래에 나타나는 반복적인 거래 등을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AI의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도 파악할 수 있어 조기 차단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전자금융사기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피싱 사기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사기 수법 재현과 거래 패턴 분석을 통해 전자금융사기 탐지 기술을 만들었다.

지난 7월 말부터 탐지 기술을 적용한 후, 170여 건의 부정 이체를 차단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문기준 기자 mkj@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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