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추석연휴 4명 중 1명 호캉스 계획 중"

심준보 기자

2021-09-14 08:53:54

사진 제공 = 여기어때
사진 제공 = 여기어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대한민국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1명(24.0%)은 호캉스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호캉스 여행객 71.3%는 이에 대해 ‘분리된 공간(룸)에서 안전한 휴식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와 ‘안전’이 결합하면서 ‘콕캉스’가 올 추석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개별 숙박 공간이 보장되고 편의 시설이 모두 한곳에 모인 호텔에서의 여행이 오랜만에 누리는 연휴에 더욱 주목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프리미엄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34.5%)’, ‘명절 스트레스 해소(10%)’ 등이 꼽혔다.

김용경 브랜드실 실장은 “코로나19 전후로 명절 연휴를 즐기는 방법이 크게 변화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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