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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빅2, 오랜 감염병 사태에도 사회공헌 활동 지속

기사입력 : 2021-09-13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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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가 감염병 사태 속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용산 지역 의료진 및 역학조사관 등에게 홍삼 세트를 증정했다.(왼쪽부터) 성장현 용산구청장,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디비전장, 용산구 의료진 2명, 김부곤 오리온재단 수석부장./아모레퍼시픽 제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화장품 업계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가 1년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의료진과 역학 조사관 등에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과 협업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했다.

현재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에는 용산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 약 400여 명의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자원봉사자 등이 일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용산 지역 연합 봉사단인 ‘용산 드래곤즈’와 약 2000만 원 상당의 ‘바이탈뷰티 천삼액 세트’를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등에 전달했다.

삼일회계법인,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LG유플러스 등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들도 마스크, 에너지 바, 샌드위치, 음료 등을 함께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73개 의료기관에 자사 화장품 1만 개도 전달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중국 4개 지역에서 여성 관련 공익사업 행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두 개의 암’(유방암·자궁경부암) 자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6년째 중국여성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자선 사업은 농촌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호적에 상관없이 20~60대 여성이면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만명 이상의 여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제13회 중국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회에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BETTER SHE' 공익사업으로 '올해 CSR 모범사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이니스프리(innisfree)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협력, 부산시 캐릭터 ‘부기’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지역 이니스프리 매장 38곳은 최근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타격을 입었다. 이에 이니스프리와 부산시는 부산지역 이니스프리 매장 38곳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부기가 그려진 한정판 텀블러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니스프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협업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지역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은 물론, 지역사회와 밀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역시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를 통해 업계 최초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LG생활건강은 감염병 사태로 인해 기존 중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 수업을 유튜브 실시간 강의로 선보였다.

'빌쓰지'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으로, LG생활건강은 비영리단체(NGO)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과 새로운 직업 세계를 ‘체험 학습’으로 진행한다.

교과목은 세안과 양치, 머리감기, 손씻기,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이상 생활습관)과 뷰티 전문가, 주니어마케터-향 마케팅, 주니어마케터-브랜딩(이상 진로) 등 총 10과목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로 인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며 “인터넷 강의는 활용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유학기 콘텐츠를 고심하고 있는 일선 학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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