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기 전남도의원, 도정질문서 부지사 답변 무성의에 통탄

김정훈 기자

2021-09-11 08:21:21

임종기 도의원이 지난 8일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질문과 관련 부지사의 답변내용에 불충함을 꼬집으며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임종기 도의원이 지난 8일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질문과 관련 부지사의 답변내용에 불충함을 꼬집으며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의회 임종기 의원이 지난 8일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질문과 관련 부지사의 답변내용에 불충함을 꼬집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임종기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의 성지라고 하는 이 전라남도에서 전라남도민을 대표해 도정질문을 하는데 부지사의 무성의하고 정치적으로만 답변하려는 태도에 울분을 토하고 싶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에서 만들어 놓은 조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규약 이게 잘못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라는 등 이게 답변이 될 수 있느냐”며 부지사를 향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곳은 내용의 정당성과 절차에 있어서 정당성이 확보된 내용이 밖으로 나가야 이게 민주인 것인데 지금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는 내용이 의회 밖으로 간다면 그게 민주인 것이냐” 며 “난상토론이 벌어져야만 하는 이 자리에서 막연하게 상임위 심의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거수기로서 무조건 의사일정을 통과시키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규약의 개정 절차는 두가지 인데 전라남도는 광양경자청에 보내서 광양경자청에서 의결하고 그걸 확정해서 도의회에 보내 의결 후 행안부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택했다” 면서 반드시 개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대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도의회 내 문제였기에 집행부가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만약 불성실 답변으로 비춰졌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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