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전국 최하위 전남 쌀 생산…‘모판 관주방제기술 도입’제안

방제비용·노동력 절감 관주방제기술 보급에 전남도 적극 지원해야

김정훈 기자

2021-09-09 16:06:17

나광국 도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 도정질의 모습/사진=전남도의회
나광국 도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 도정질의 모습/사진=전남도의회
[무안=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도의회는 나광국 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이 전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벼 생산량이 10a당 441kg으로 전국 16위로 최하위권이다”며 “원인 중 하나인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 모판관주 방제기술의 확대보급”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육모중인 모판에 단 한 번의 관주처리로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 가능한 벼농사 병해충 종합방제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관행적인 농법에 비해 방제시간은 95%로 정도 절감하고, 약제 및 약제살포 비용도 13%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나광국 의원은 “2019년 전남의 농산물 생산액이 6조 8316억 원에 이르는데, 올해 전남도가 농작물 방제와 관련해 부담하는 예산이 8억 8100만 원이라면 전남도의 지원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흥군과 무안군은 전년대비 784% 증가된 면적에 관주방제기술을 도입하며 농민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전남도도 홍보강화와 함께 초기 방제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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