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젠트(AGenT)란 아시아 성평등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아시아 젠더 트레이너들의 현장 니즈에 맞춘 전문성 제고와 상호 학습·연대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양평원이 2019년에 론칭한 ToT(Training of Trainers) 사업이며, 네팔,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일본 등 총 15개 아시아 국가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교육 방식(사전 녹화강의와 실시간 접속 방식 혼용)으로 진행한 이번 AGenT는, 참가자 수준에 따른 교육과정 다변화·실시간 토론 대폭 확대·참가자 간 소통을 위한 별도 세션 구성·온라인 스터디투어 세션 신설로 비대면 교육의 단조로움과 일방향성, 그리고 현장성 결여를 극복하는 한층 진일보한 비대면 교육 모듈을 제시했다.
올해 AGenT <기초과정(14개국 20명)>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강의 자율 학습, 실시간 토론 및 수료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심화과정(10개국 10명)>은 사전 녹화강의 학습 후 총 4일 간 주제별 워크숍·실시간 토론·수료식으로 운영되었다.
주제별 강의에서는 성평등에 관한 국제규범, 변혁적 여성주의 리더십, 여성의 성과재생산 건강 및 권리, 여성의 경제적 원리, 그리고 기술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다루어졌으며, 온라인 실시간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각국의 맥락을 반영한 다양한 액션플랜을 도출하였다.
교육 참여자들은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에도 아시아 여러 국가의 성평등 트레이너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한 시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양평원은 아시아의 성평등 전문가에 의한, 그리고 지역 현실 밀착형 콘텐츠에 기반한 아시아 성평등 트레이너 양성교육(AGenT)을 2019년 론칭 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으며, AGenT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외 젠더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정민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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