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도 녹색 바람…식품업계 '친환경 경영' 화두 부상

심준보 기자

2021-07-19 09:58:48

국내 식품업계가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오뚜기는 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지속가능경영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오뚜기
국내 식품업계가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오뚜기는 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지속가능경영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오뚜기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소재 개발과 배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강조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포장규격 개선·포장재 재질 변경·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한 포장기술을 개발, 전 제품에 확대하고 있다.

그 중 스파게티 소스 제품의 경우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했다. 오뚜기는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발간을 시작했으며, 지난 6월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식품 및 제품 안전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 가치를 공개하며 친환경 강화를 선포했다.

CJ제일제당의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CJ Selecta)는 지난 4월 아마존 삼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림파괴 중단(Deforestation-free)’을 선언했다. 대두 생산을 위해 무분별한 벌채를 하거나 화전경작을 통해 생기는 생태계 파괴를 막겠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브라질 내 농축대두단백 주요 업체들과 협의체를 결성, 아마존 외 브라질 지역 농민에게 종자 보급, 자금 등을 지원, 수확한 대두를 전량 구매하는 ‘종자 프로젝트(Seed Project)’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은 미네랄 밸런스 워터 ‘바디풀’ 2종의 라벨을 제거해 출시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풀무원 샘물은 2L 묶음상품과 15L상품 등 무라벨 패키지 적용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품명, 유통기한 등 제품 필수 정보는 병 상단에 각인했으며, 그 외 상세 정보는 묶음용 포장재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약 300억원을 투입, 2025년까지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알렸다. 전환 대상은 빙과류 영업 판매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 등이다. 전기차를 배송 업무에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전기차 전환 작업을 통해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5월 17일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블루업 프로젝트’를 알렸으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동아오츠카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공, 자원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원F&B는 지난해부터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에코챌린지’는 실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 경영방침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아우르는 사내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제고, 사업부별 친환경 사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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