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P-CBO 발행은 2020년 회계 결산 마감과 함께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 대비 발행 규모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총 331개 중소·중견기업에 59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5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공급한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이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 (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신보는 P-CBO보증의 지원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제도 개선을 추진 중으로, 계열기업군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계열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P-CBO보증의 후순위채권 인수 비율을 인하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발행금액 기준으로 0.3%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대·중견기업 중 시장에 비해 조달비용 수준이 높았던 투자적격기업의 후순위채권 매입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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