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인터파크TV’ 정식 론칭 1년…"매출은 2배! 시청자는 3배 증가"

심준보 기자

2021-03-30 09:30:58

아미지 제공 = 인터파크
아미지 제공 = 인터파크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유통가에 라이브 커머스 열풍이 뜨겁다.

지속되고 있는 비대면 일상이 온라인 쇼핑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오프라인과 유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기준 어느덧 3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3년까지 8조 원대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터파크가 자사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 정식 런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2020년 4월 ~ 2021년 2월)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식품∙디지털∙리빙 상품 순으로 라이브 커머스 쇼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2020년 12월 ~ 2021년 2월) 누적 시청자 수가 서비스 초기(2020년 4월 ~ 6월) 대비 3배 증가했으며, 매출은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인터파크TV’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TV’는 인터파크가 지난해 3월 정식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전문 쇼핑 호스트와 상품 담당 MD가 직접 출연하여 전문?║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라이브 특가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TV’는 쇼핑, 여행, 티켓, 도서 등 영위하고 있는 사업 카테고리의 강점을 활용하여 보다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여행 상품 콘텐츠의 경우 인터파크 여행 사업부의 역량이 돋보이는 상품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일반적인 쇼핑 상품을 넘어서 국내 호텔 및 해외 휴양지 포스트 코로나 여행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선보이는 것.

또한 티켓 상품 콘텐츠로는 ‘오늘도 전석매진’, ‘월요 LIVE’ 등의 티켓 전문 코너를 기획, ‘인터파크TV’의 라이브 콘텐츠로 정규 편성하여 공연 마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시작한 ‘오늘도 전석매진’ 코너의 경우 인기 공연의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여 인터뷰, 연습 현장, 백스테이지 등 공연 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 콘텐츠로 공개하며, 더불어 얼리버드 티켓, 타임세일 티켓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기 도서의 저자가 출연하여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진행하는 온라인 북잼콘서트 등의 도서 라방 콘텐츠도 ‘인터파크TV’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조기환 인터파크 인터파크TV팀 팀장은 “’인터파크TV’는 일반적인 라이브 커머스와의 차별점으로 편리한 쇼핑은 물론,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쇼핑부터 여행, 티켓, 도서 등 다채로운 라이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라이브 커머스에 익숙한 MZ 세대와 점차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중∙장년 층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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