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제574돌 한글날 맞아 '코아루체' 무료 배포

심준보 기자

2020-10-07 09:51:54

이미지 제공 = 한국토지신탁
이미지 제공 = 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신탁사 최초로 개발한 전용서체 ‘코아루체’를 10월 5일부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일반 Windows 기반은 물론 Mac용 파일도 배포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서체를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개인·학교·공익목적의 단체 등에서 비상업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코아루체’는 3가지 굵기(Light, Medium, Bold)의 총 3,567자(한글 2,479자/영문 100자/약물(기호) 988자)로 구성됐으며, 한국토지신탁 자체 보유 브랜드인 ‘코아루’에서 이름을 따왔다. ‘휴머니즘’과 ‘자연스러움’의 콘셉트 아래 코아루 BI에서도 구현된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한옥 지붕의 형상을 본떠 세련되면서도 명료한 폰트로 개발됐다.

디자인권 및 저작권 등록까지 완료된 ‘코아루체’는 현재 회사 내부직원과 외부 유관업체들에게 선배포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 수탁 사업장들의 분양광고물 및 분양현장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특히 ‘코아루’ 브랜드의 준공예정 아파트 외관디자인 등 여러 고객접점에서 다양하게 반영되어 고객 만족을 제고하고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서체 저작권 문제와 같은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회사 측에서 서체 개발을 직접 추진하는 것은 매우 드물기에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객과 관계사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상생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체 마케팅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아이덴티티 각인과 사회공익가치 공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 또한 기업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전용서체 개발을 진행,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역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전용서체는 오랜 기간동안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기에 574번 째 한글날을 맞아 ‘코아루체’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옥의 지붕을 형상화해 만든 만큼 ‘코아루체’가 한글 특유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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