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민들은 전투비행장 이전을 강행하며 무안군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와 광주광역시를 비판하며 군공항 이전을 철회시키기 위한 단합된 힘과 강한 투쟁의지를 보여줬다.
반대 시위에 참가한 한 면민은 “최근 타 지역의 군공항 유치 신청이 이슈화되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상황과 입장이 다르다” 며 “군공항이 이전된다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될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운남면 군공항 이전반대대책위원회 정회술 위원장은 “무안군민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공항 이전을 막아내 청정한 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