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국내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올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응답자( 43%)가 거리두기를 전제로 한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저가항공사가 늘면서 여행 비용이 저렴해져 해외여행이 일상적이었던 작년 여름휴가 기간, 약 614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국내여행에서도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자가용으로 이동이 가능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자가용 이동이 가능한 강원도와 경기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육아카페에는 국내 여행지에 대한 문의와 함께 여름철 휴가 준비물로 유모차와 카시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육아용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 모(38) 씨는 "지난 6월까지는 긴급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디럭스 유모차 등, 평소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웠던 고가의 제품이 많이 판매된 반면, 7월부터는 휴가철 사용 목적으로 휴대용 유모차와 카시트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모차, 카시트 전문 브랜드 페도라 관계자는 "휴가철에 사용할 유모차는 폴딩의 편의성과 부피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행지에서는 유모차를 접고 펴는 일이 빈번한 만큼 번거로움 없이, 신속하게 접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부피가 큰 캐리어 하나만으로도 트렁크 공간이 턱없이 비좁게 된다. 비행기 기내 반입이 될 정도로 작게 접히는 경량 휴대용 유모차는 적재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원조 오토 폴딩 유모차로 알려진 '페도라 L1 매직' 유모차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휴대용 유모차로, 서 있는 자세에서 레버를 당기고 핸들을 앞으로 미는 동작만으로도 유모차가 스스로 접히는 오토 폴딩 방식으로 설계되어 아기를 안고서도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사용 연령은 신생아에서 약 36개월(15kg)까지이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폴딩 되어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한편, 페도라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페도라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가에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재구입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도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인증단계만을 거치면,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는 번거로움 없이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연식과 모델에 상관없이 사용 중인 페도라 유모차, 카시트, 자전거, 식탁의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정품 등록된 제품 1개 당, 1번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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