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배달의민족-요기요' 시장 양분…카카오·쿠팡이츠등 4사 '도토리 키재기'

본지, 배달앱 6개사 대상 12개 채널 9월 정보량 조사…블로그 '긍정적', 커뮤니티 '부정적' 상반 인식 눈길

기사입력 : 2019-10-22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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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배달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쿠팡이츠 배달통 푸드플라이가 도토리키재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시장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등 나머지 중소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본지가 뉴스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배달의민족(배민 키워드 포함)을 비롯 요기요, 카카오, 쿠팡이츠, 배달통, 푸드플라이등 배달앱 6개사의 9월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와 블로그를 비롯,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이다.

조사에서 배달의 민족은 9월 한달간 4만500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체 50.9%를 차지했으며 요기요가 3만2733건으로 41.1%를 점유했다.

기타 업체로는 카카오 2.7%(2171건), 쿠팡이츠 2.6%(2114건), 배달통 1.9%(1537건), 푸드플라이 0.5%(446건) 순으로 배달시장 정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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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사 채널별 정보량 점유율. 인스타그램이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뉴스 순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지식인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나머지 채널의 정보량은 전체 2%에 그치고 있어 특히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인 채널에 대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배달앱 6개사 전체의 채널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블로그 22%, 카페 20%, 커뮤니티 16%, 트위터 9%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정보량은 전체 6%에 불과해 언론을 통한 마케팅 강화가 필요해보인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나머지 채널의 정보량은 모두 합쳐 2%로 극히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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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사 채널별 정보량.


배달앱 6개사의 각 사별 채널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배달의 민족은 인스타그램에서 1만4,731건으로 압도적인 정보량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여행 먹방 정보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수 있겠다.

배달의민족은 카페와 블로그에서의 정보량도 타사에 비해 많았지만 커뮤니티와 뉴스에서는 요기요가 더 많았다.

요기요의 경우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순으로 많았다.

다만 인스타그램의 정보량은 3907건에 그쳐 이 채널에서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2사에 비하면 기타 4개사는 전 채널에서 도토리 키재기식의 경쟁을 보이고 있음을 바로 위 그래프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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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사, 9월 일별 정보량 추이


배달앱 6개사의 9월 일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배달의민족은 월 후반으로 올수록 정보량이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요기요는 정체 또는 소폭 하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4일까지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정보량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이날을 기점으로 배달의민족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것.

요기요가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면 배달의민족과 더 벌어질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는 대목이다.

위 차트에서 나머지 4개사는 큰 움직임이 없지만 쿠팡이츠가 조금씩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언론홍보활동이 이어진다면 쉽게 상승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6개사의 구체적인 일별 정보량은 아래 표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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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사, 9월 일별 정보량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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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사, 각 사별 긍정률과 부정률 현황.


한편 배달앱 6개사의 긍정률과 부정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의 긍정률이 50%에 달한반면 부정률은 7%에 그치고 있어 쿠팡이츠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체 정보건수가 2114건으로 표본 기록이 적은게 흠이다. 중립률은 43%이다.

배달의민족 긍정률은 31%인데 비해 부정률은 7%로 긍정 부정률 차이가 24%P로 나타났다. 반면 요기요는 긍정률이 27%에 그친데 비해 부정률은 11%로 긍정 부정률 차이가 16%P로 배달의민족보다는 좋지 않았다.

요기요는 정보량 감소와 함께 긍·부정률의 좋지않은 흐름이 향후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배달통은 긍정률 부정률 차이가 29%P로 나타나 배달앱 6사중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카카오(긍·부정률 차이 43%P)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부정률 차이가 가장 적은 곳은 쿠팡이츠로 8%P에 불과하다. 즉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불만도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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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6개사의 채널별 감성어 현황을 살펴보면 6개사 모두 블로그는 긍정정보가 부정정보보다 압도적으로 많지만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오히려 부정정보가 긍정정보보다 많아 시선을 끌고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실제만족도와 마케팅 효과간의 괴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앱업계가 서비스 개선등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는 대목이다.

배달시장 1위 배달의민족은 블로그에서의 긍정 정보량이 가장 많았다(위 차트 참조).

전체 건수로는 인스타그램이 1위이지만 긍정 정보량은 블로그가 최다였다. 인스타그램의 긍정 정보량은 중립정보량보다는 훨씬 적었다.

뉴스채널에서도 긍정 비율이 높았다.

다만 디시인사이드 뽐뿌 등 커뮤니티 채널에서의 긍정 정보량은 213건인데 비해 부정정보량은 662건으로 부정정보가 긍정정보에 비해 3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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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역시 블로그 채널에서의 긍정 정보량은 4999건, 부정정보량은 376건으로 긍정 정보가 10배이상 크게 높았지만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긍정정보가 336건, 부정정보량은 1747건으로 오히려 부정정보가 5배이상 많은 극과극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시 대응이 필요한 대목이다.

요기요는 뉴스와 인스타그램 카페 채널 순으로 긍정 정보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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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또한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12개 채널중 커뮤니티 채널에서만 유일하게 부정정보가 더 많았다.

카카오는 인스타그램과 뉴스 카페등에서의 긍정 정보도 많았으며 기타 채널에서의 긍정 정보량도 타사에 비해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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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도 커뮤니티와 블로그 채널에서 타사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쿠팡이츠는 뉴스에서의 부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언론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페와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등 기타채널에서의 인식 개선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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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통은 블로그에서의 긍정 정보량이 부정 정보량 보다 10배이상 많은 가운데 뉴스 채널에서의 긍정 정보량도 부정정보량에 비해 10배가량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배달통도 블로그 긍정적 인식, 커뮤니티 부정적인식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배달통은 먹방 대세 채널인 인스타그램에서의 정보량이 타사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극복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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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라이는 블로그 채널 에서 긍정적 정보량이 많았으며 인스타그램에서의 긍정 정보량도 부정 정보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다만 뉴스 채널에서 부정정보가 긍정정보 보다 많은 점은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등 기타 채널에서의 긍정적 정보가 '제로'인 점도 눈길을 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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