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기소비형’ 선물세트 출시…"이젠 나와 내 가족 위해 선물하세요"

기사입력 : 2019-09-01 0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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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이마트24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이마트가 지난 8월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하며 선물용 세트와 함께 다양한 '자기소비형' 세트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자기소비형 세트란, 선물 용도인 일반 세트 상품과 달리 본인 혹은 가족과 함께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세트 상품이다.

‘자기 소비’라는 목적에 맞게끔 거창한 선물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없애며, ‘굿즈(Goods: 아이돌, 애니메이션 등과 관련된 파생 상품)’ 개념의 상품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사전예약의 경우 금액대별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단체 선물용 구매 비중이 높은 반면, 본판매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인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동시에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을 수 있는 자기소비형 세트 구매가 시작된다.

이에, 이마트가 과일 세트로 메론·샤인머스캣·포도 등 ‘구색 세트’를, 축산 세트로 ‘냉장 BBQ모둠세트’를, 주류 세트로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등을 ‘자기소비형’ 세트의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우선, 이마트는 올해 명절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곶감 외에 키위·오렌지·메론 등 자기소비형 구색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85% 가량 확대했다.

이마트는 자기소비형 과일 세트의 매출이 매년 10% 가량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까지 5~6종의 세트 상품을 운영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이를 12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운영해왔던 키위·오렌지·황금향 선물세트에 더해 메론·샤인머스켓·포도·자몽·자두·복숭아 등의 인기 과일들로 구성한 구색 선물세트를 첫 출시해 명절 가족 먹거리 선택권을 넓혔다.

국내산 메론이 들어간 세트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내산 머스크 메론 3~4개(6kg 이상)로 구성한 ‘당도선별 메론 세트’와 샤인머스캣 두 송이(각 900g 이상)와 프리미엄 메론(2kg 이상) 1개로 구성한 ‘샤인머스캣&메론 세트 VIP’를 판매한다.

이 밖에도,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국산 청·적·흑포도가 각 1송이씩 들어간 ‘미국산 포도 선물세트’와 올해 특히 작황이 좋아 더 맛있어진 황도복숭아를 12입(4kg) 내외로 담은 ‘프리미엄 햇사레 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면서도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한 ‘냉장 BBQ 모둠세트’ 2종을 선보인다.

BBQ 모둠세트는 소·돼지고기 세트로 판매한다. ‘소고기 모둠세트(900g·호주산)’는 육즙이 풍부하고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인 부위인 치마살·척아이롤·오이스터블레이드를 각 300g으로 구성했고, ‘돼지고기 모둠세트(1.5kg·캐나다산)’는 삼겹살·목심·항정살을 각 500g으로 구성했다.

BBQ 모둠세트는 팩을 삼등분 해 인기 소·돼지 구이용 부위 3종을 각각 담았으며, 구매시 손잡이가 달린 전용 보냉백에 담아갈 수 있어 휴대성과 간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공 대표 세트인 위스키 세트 또한 자기소비형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가진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7종을 판매한다. 각각 120~1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드라마 팬과 위스키 애호가에게 희소 가치가 높다.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은 드라마 속 튤리·스타크·타르가르옌·라니스터·그레이조이·바라테온 등 6개의 웨스테로스 대표 가문들과 나이트 워치를 상징하는 총 7종의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으로, 각 가문의 배경과 증류소(스코틀랜드 내)의 지리적 특징을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이마트가 500여병을 한정 판매했을 때, 왕좌의 게임 마니아들이 컬렉션을 수집하기 위해 각 매장에 구매 예약을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준비 물량이 3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연휴에 온 가족 먹거리로 구매하는 ‘자기소비용’ 세트 매출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에 올해 추석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선물 포장을 간소화한 다양한 구색 세트 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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