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 지도·점검

이병학 기자

2019-02-28 18:10:03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광주광역시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관련 시설 총 293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6개 반 26명)이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사항,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관리, 식품 용수 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급식 대체식이나 임시급식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조리 식품, 환경 검체 및 학교 다빈도 제공 식품(완제품), 비가열식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도 수거·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 영양사·조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세균오염도 측정기(ATP)를 활용해 급식소 조리실 내 칼·도마·행주 등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이재교 시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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