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 따라잡기 체험행사는 1987년 KBS와 2004년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대하 드라마 '토지'와 이병헌·김태리·유연석·변요한 등이 출연해 국민 드라마로 떠오른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및 시대 인물 복식체험으로 꾸며진다.
먼저 드라마 '토지'의 경우 주인공 서희가 입은 한복과 길상의 평상복을 체험할 수 있으며 '미스터 션샤인'에 나오는 고종황제의 의복 및 예도, 독립군 장교복, 근대여성 드레스 등을 입어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독립운동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독립열사 안중근 의사가 입은 의상과 전통혼례 때 입는 남녀 혼례복도 체험할 수 있다.
복식체험과 함께 연휴 기간 전통민속놀이, 떡메치기, 소망 기원문 달기 등 매년 설·추석 명절 때 운영하던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전통놀이로는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다듬이질 등 6개 프로그램이 연휴 기간 상시 운영된다.
그리고 찹쌀로 녹차 인절미를 만들어 바로 맛볼 수 있는 떡메치기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관광객이 자신이나 가족의 소원·소망 등을 직접 적어 다는 소원 기원문 달기 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설날 최참판댁 무료 개방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는 만큼 드라마의 주인공도 돼 보고 가족과 더불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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