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live] 여드름 호전되면 끝?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가 더 문제

2019-01-10 09:20:00

[메디컬 live] 여드름 호전되면 끝?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가 더 문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앓는 여드름은 전문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여드름이 어느 정도 호전되면 환자가 중도에 치료를 그만두거나 아예 방치하는 사례가 꽤 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김모(17, 남)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피부과를 찾았다. 그는 중학교 때 붉은 뾰루지가 양 볼과 이마를 덮어 인천 청라 지역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레이저치료를 받아왔다. 그런데 여드름이 가라앉는 듯 하자 치료를 중단했고, 집에서 관리하다 다시 여드름이 재발한 것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여드름을 손으로 짠 탓에 이번에는 붉은 여드름자국과 패인 상처도 얼굴에 몇 군데 생겨났다.

일단 치료만 시작하면 여드름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 환자들의 심정이다. 하지만 여드름치료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은 않아 지속적이고 꾸준한 병원 방문이 요구되는 질환으로 손꼽힌다.

피부과에서의 여드름치료는 기존 여드름을 개선하고 새로운 여드름 생성과 재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피지분비를 감소시키고 모낭 내 각질과 여드름 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여러 방법들이 이뤄진다. 대표적으로는 피지억제제, 여드름압출, 스킨스케일링, 아크네네오필, 여드름레이저, PDT 등의 치료법들이 있다.

먼저 좁쌀여드름(백색 면포)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감소되기 어려우므로 짜내는 압출치료를 해야 한다. 보통 1~2개월 정도 압출치료가 시행되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CU클린업피부과 인천 청라점 한광수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짧게만 끝내면 당장 눈에 띄는 호전은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 재발률이 높고 화농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등 다양하게 진화할 소지가 있다”며 “더 방치하면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는 물론 모공확장의 후유증이 남는 사례가 빈번하므로 여드름이 장기전임을 인지하고 여유롭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여드름의 대표적 후유증인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는 청소년기에 상당한 미용적인 고충이 된다. 이는 피부과에서는 엑셀브이레이저, 큐매직리프트, 더블업흉터재생술로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엑셀브이레이저는 상용화된 레이저 중 색소와 혈관에 대한 흡수도가 가장 높은 532 나노미터 파장의 치료모드를 활용하는 시술법이다.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여드름 붉은 자국, 붉은 흉터 등에 좋은 효과를 낸다. 또한 큐매직리프트는 심부고주파와 프랙셔널레이저 그리고 피부재생에 도움되는 비타민, 미네랄 류의 성분으로 구성된 특수약물을 이용하는 시술법이다.

더블업흉터재생술은 프랙셔널레이저와 더불어 흉터재생주사를 겸용한 시술로, 흉터 밖에서 레이저를 조사하고 피부 안쪽에는 흉터재생주사를 주입해 콜라겐 재생을 돕는다. 피부 안팎으로 피부재생을 촉진하므로 흉터 부위에 새 살이 돋아 올라 빠른 흉터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여드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도 신경 써야 한다. 한광수 원장은 “여드름은 성 호르몬 분비, 과도한 피지, 스트레스, 수면 및 휴식부족, 음주, 흡연, 화장품, 잘못된 세안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개인의 발병 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여드름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는 개인의 피부 상태, 증상 정도, 원하는 치료 목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야 혹 모를 부작용이 예방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여드름은 방치할수록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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