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으로 버텼다"...'나 혼자 산다' 성훈, 무릎 통증에도 철인 3종 경기 완주 '뭉클'

홍신익 기자

2018-11-10 01:08:14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방성훈)이 철인 3종 경기 스프린트를 완주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배우 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새벽 4시에 일어나 경기를 준비했다. 성훈은 체조부터 시작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긴장하지 않았다던 성훈은 체조 때부터 긴장됐다고. 성훈은 운동 경기를 시작하기 전 초콜릿으로 당을 올리고는 본격적으로 출전 준비를 했다.

"1등으로 들어오라"며 모든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성훈은 "너무 창피했다. 내가 뭐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멋진 자세로 한강에 입수했다. 성훈은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뚫고 지나갔다.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선두그룹에 합류한 성훈은 2위를 기록했다.

이후 곧바로 사이클에 도전했다. 무릎 연골이 좋지 않아 테이핑까지 하고 경기에 참가한 성훈은 "많은 사람이랑 함께 달려본 것도 태어나서 처음이었고 재밌었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이클을 마친 성훈은 바꿈 터로 돌아와 복장을 갈아입고 마라톤에 도전했다. 성훈은 "안 좋은 신호가 (마라톤) 시작부터 느껴졌다. 저때 어떤 생각이었냐면 기어서라도 완주는 해야겠다는 게 완고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할 수 있다고 계속 생각했다. 내 자신을 믿으니까 끝까지 믿고서 가자고 나아갔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릎 통증에도 남은 코스를 정신력으로 이겨낸 성훈은 결승선 코앞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 철인 3종 스프린트 완주에 성공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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