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은 2014년 제8대 강원랜드 사장 취임 후 부패척결을 내걸었으나, 임기 말 법인카드 남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법인카드명이 '포럼오래'로 알려지자 '포럼오래'가 덩달아 주목 받은 것. 이는 박근혜 싱크탱크로 2007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던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 2008년 만든 연구단체다포럼오래는 2012년 대선 이후 친여인사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영향력이 높다.
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은 1990년대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맡은 특수부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007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다. 이듬해인 2008년 4월 총선에서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과 최고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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